6억 대출 후 중도상환 vs 이자납입 비교
게시·수정: 2026년 5월 27일
6억 원 규모 주택담보대출에서 일부 또는 전액을 조기 상환할 때,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더라도 이자를 아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. 수수료가 절감 이자보다 크면 상환 시점을 늦추는 편이 낫고, 반대로 이자 절감이 더 크면 수수료를 지불하고 상환하는 쪽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. 아래는 참고용 단순 가정이며, 본인 조건은 중도상환 수수료 계산기와 대출 이자 계산기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예시 가정
이 글 전체에서 공통으로 쓰는 조건입니다. 6억 원을 30년(360개월), 금리 연 4%, 원리금균등상환으로 받았고, 중도상환 수수료율 1.2%, 면제 기간 3년(36개월)인 상품을 가정합니다. 일부 중도상환 금액은 대출 원금의 4분의 1인 1억 5,000만 원으로 잡았습니다.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대출 원금 | 6억 원 |
| 금리·기간·상환 방식 | 연 4%, 30년, 원리금균등 |
| 중도상환 수수료 | 1.2%, 면제 기간 3년 |
| 일부 중도상환 원금 | 1억 5,000만 원 |
| 수수료 계산식 | 중도상환 원금 × 수수료율 × 잔여기간 ÷ 대출기간 |
※ 수수료율·면제 기간·일할 방식은 금융기관·상품마다 다릅니다. 중도상환 수수료 계산 방식글도 함께 참고하세요.
수수료가 남은 기간 이자보다 적어지는 시점
1억 5,000만 원을 중도상환할 때, 한 번 내는 수수료와 그 원금을 끝까지 갚지 않을 경우 앞으로 더 내야 할 이자를 비교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. 대출 초·중반에는 잔여 기간이 길어 이자 부담이 크고, 후반으로 갈수록 둘 다 함께 줄어듭니다.
실행 1년 차(면제 종료까지 24개월 남음)에 1억 5,000만 원을 상환하면 수수료는 약 12만 원입니다(1억 5,000만 × 1.2% × 24/360). 같은 금액을 만기까지 유지하면, 잔여 대출기간(약 29년) 동안 해당 원금만큼 추가로 부담하는 이자는 1억 원을 훌쩍 넘길 수 있습니다. 수수료가 남은 기간 이자보다 훨씬 적으므로, 이 시점의 조기 상환은 이자 절감 측면에서 유리한 편입니다.
| 구간 | 중도상환 수수료(약) | 잔여 기간 추가 이자(약) | 판단 |
|---|---|---|---|
| 실행 1년 차(면제 24개월 남음) | 12만 원 | 1억 원 이상 | 상환 유리 |
| 실행 2년 차(면제 12개월 남음) | 6만 원 | 수천만 원대 | 상환 유리 |
| 잔여 1~2년·금리 2%대 | 3~6만 원 | 300~450만 원 | 차이 축소, 미루어도 됨 |
| 면제 기간 경과(3년 초과) | 0원 | 잔여 기간에 따라 상이 | 수수료 부담 없음 |
반대로 잔여 대출기간이 1~2년뿐이고 금리가 이미 2%대처럼 낮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. 잔여 24개월 동안 1억 5,000만 원에 붙는 이자가 300~450만 원 수준까지 줄어들 수 있고, 면제 직전이라 수수료도 3~6만 원대로 낮아집니다. 절감 이자와 수수료의 차이가 크지 않아, 굳이 지금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. 잔여 6개월 미만·금리 2% 이하처럼 조건이 겹치면 수수료가 절감 이자보다 클 수도 있으니, 면제 기간 종료를 기다리거나 만기 상환을 검토하는 편이 낫습니다.
면제 종료 24개월 전, 1억 5,000만 원 중도상환 비교
같은 6억 원·연 4%·30년 대출에서 실행 후 1년이 지나 면제 종료까지 24개월 남은 시점에 1억 5,000만 원을 중도상환한다고 가정합니다. 이때 내야 할 수수료와, 상환하지 않고 24개월을 더 갚아 나갈 때 해당 원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나란히 보면 판단이 수월합니다.
| 항목 | 금액(약) |
|---|---|
| 중도상환 수수료 | 12만 원 |
| 24개월간 추가 이자(상환하지 않을 경우) | 1,140만 원 |
| 순 절감액(이자 − 수수료) | 약 1,130만 원 |
수수료 12만 원을 내더라도 24개월간 약 1,140만 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으므로, 이 시점에서는 조기 상환이 유리한 편입니다. 다만 이자 절감액은 잔여 원금·상환 방식(원리금균등·원금균등·만기일시)에 따라 달라지므로, 위 숫자는 대략적인 비교용입니다.
같은 1억 5,000만 원, 상환 시점만 바꿨을 때
| 상환 시점 | 중도상환 수수료 | 면제 종료 전 절감 이자 | 순 절감(약) |
|---|---|---|---|
| 실행 1년 차(면제 24개월 남음) | 12만 원 | 1,140만 원 | 1,130만 원 |
| 실행 2년 차(면제 12개월 남음) | 6만 원 | 570만 원 | 560만 원 |
| 실행 3년 차(면제 기간 종료) | 0원 | — | 수수료 없이 상환 가능 |
실행 2년 차에 같은 금액을 상환하면 수수료는 6만 원으로 줄지만, 12개월간 절감되는 이자도 570만 원 수준으로 함께 줄어듭니다. 여전히 상환이 유리할 수 있지만, 1년 차보다 절감 폭은 작습니다. 실행 3년이 지나 면제 기간이 끝나면 수수료는 0원이므로, 급하지 않다면 그때 상환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.
굳이 지금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
6억 원 대출이라도 잔여 기간과 금리 조건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. 아래에 해당하면 수수료만 보고 성급히 상환하기보다 시점을 조정하는 편이 낫습니다.
- 잔여 1~2년, 금리 2%대처럼 이미 낮아 절감 이자와 수수료 차이가 작을 때
- 곧 갈아타기로 더 낮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, 중도상환 수수료와 신규 대출 비용을 합산해 비교해야 할 때
- 면제 기간이 3개월 이내로 남아 수수료 없이 상환할 수 있을 때
- 디딤돌 등 기간 한정 면제가 적용되는 상품에서 면제 종료일 전후 타이밍을 맞출 때